기능적 의사소통 훈련과 차별강화 기법

기능적 의사소통 훈련과 차별강화 기법

 

아동 및 성인의 문제행동을 효과적으로 수정하기 위한 행동 중재 방법에는 다양한 접근법이 있습니다. 특히 기능적 의사소통 훈련(FCT)과 차별강화 기법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개발된 효과적인 행동 수정 전략입니다. 이 글에서는 이러한 기법들의 핵심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기능적 의사소통 훈련

기능적 의사소통 훈련(FCT)은 개인이 문제행동 대신 적절한 방식으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기법입니다. 이 접근법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체계적이고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둡니다.

• FCT는 개인이 문제행동 대신 사회적으로 적절한 의사소통 기술을 사용하도록 돕습니다
• 이 기법은 4세 아동이 관심을 끌기 위해 짜증을 내거나, 8세 아동이 수업 중에 방해가 되는 소리를 내는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에게 효과적입니다
• FCT는 아동, 발달장애가 있는 성인, 또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
• 연구 결과에 따르면 FCT는 비교적 빠르게 문제행동을 줄일 수 있으며, 그 효과는 최소 2년 이상 지속됩니다

차별강화 기법

1. 저빈율 행동 차별강화(DRL)
   • 행동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지만 줄여야 할 때 사용됩니다
   • 예: 이전에 30회 이상 발언하던 학생이 수업 시간에 3회 이하로 발언할 때 강화를 제공하는 경우
2. 상반행동 차별강화(DRI)
   • 문제행동과 물리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행동을 강화합니다
   • 예: 돌아다니는 것과 양립할 수 없는 조용히 앉아있는 행동을 강화
   • 특히 상반되는 행동과 문제행동이 동시에 일어날 수 없을 때 효과적입니다
3. 타 행동 차별강화(DRO)
   • 표적 문제행동을 제외한 다른 모든 행동을 강화합니다
   • 특정 대안 행동을 찾기 어려울 때 사용됩니다
   • 특히 타인에게 해를 주는 행동(예: 공격성)에 유용합니다
4. 경쟁행동 차별강화(DRC)
   • 문제행동과 경쟁하는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합니다
   • 예: 수업 시간에 교실을 돌아다니는 9세 아동에게 자리에 앉아서 수학문제를 푸는 행동을 강화

비조건적 강화

• 행동과 상관없이 고정된 시간 간격으로 강화를 제공합니다
• 관심(사회적 상호작용) 또는 물질적 강화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
• 특히 심각한 문제행동을 빠르게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

기능적 의사소통 훈련과 차별강화 기법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행동 수정 전략으로, 다양한 연령과 상황에서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. 특히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, 발달장애인, 그리고 행동 문제를 보이는 다양한 개인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.

참고문헌

1.신현균, 김정호 (2016). 임상행동치료 (제3판). 학지사.
2.유희정, 권정혜 (2019). 행동치료 이론과 실제. 학지사.
3.김홍근, 이종선 (2020). 현대 행동치료의 이론과 실제. 시그마프레스.